토끼섬(문주란자생지)
페이지 정보
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-07-13 14:57 조회5,695회 댓글0건본문
▶ 소재지 :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355번지
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굴동포구에 이르면 50여 미터쯤 떨어진 곳에 표류하는 듯 떠있는 작은 섬이 보입니다. 그섬이 바로 "토끼섬"으로 한여름 하얀 문주란꽃이 온 섬을 뒤덮을때 그 모양이 토끼 같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.
토끼섬은 원래 바깥쪽에 있는 작은 섬이라는 뜻으로 `난들여`로 불리웠습니다. 960여 평의 면적에 백사장과 10여 미터 높이의 현무암 동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간조시에는 걸어갈 수 있고 만조때에는 백사장과 동산이 분리되고 또한 육지부와도 분리됩니다.
이 섬에는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문주란이 자생하고 있는데 문주란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초로서 높이 60~70센티미터까지 자랍니다. 겨울에 말랐던 잎이 봄을 맞으면 파랗게 새잎이 돋아나고 7월말쯤부터 백설같은 꽃을 연달아 피워 9월까지 온 섬을 하얗게 물들이며 그 은은한 향기 또한 그지없이 좋습니다.
그 옛날 멀리 아프리카 남단에서 파도를 타고 온 씨앗이 정착하여 뿌리를 내렸는지도 모른다는 토끼섬 문주란은 천연기념물 19호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.
▶ 교통
제주시에서 동회선 일주도로를 타고 서회 해안도로에서 약 5분거리에 있습니다. 우도 맞은편에 위치하여 있습니다.
▶ 연 락 처 : 북제주군청 문화공보과 064-741-0228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